데뷔 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둔 마다솜. 사진=KGA
데뷔 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둔 마다솜. 사진=KGA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무명' 마다솜(24)이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세' 박민지는 선두와 5타차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마다솜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루키' 김민별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대학 졸업과 국가대표 선택으로 프로 데뷔가 동료들보다 3년 이상 늦어져 지난해 KLPGA투어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가 43개 출전이다. 마다솜은 지난해 11월 SK쉴더스ㆍ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민별은 1번홀(파5)에서 '천금의 샷 이글'에 힘입어 5타를 줄였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따냈던 홍지원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3위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민솔(수성방통고 2년)은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4위에 올라 2003년 송보배 이후 20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3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선두와 5타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홍진영은 11번홀(파3ㆍ136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그대로 홀을 파고 들어 홀인원을 행운을 안아 3000만원 상당 뱅앤올룹슨 홈시어터를 부상으로 받았다.

홀인원을 한 홍진영. 사진=KGA
홀인원을 한 홍진영. 사진=KGA

SBS골프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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