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초대 챔프에 오른 양지호.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초대 챔프에 오른 양지호.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뉴시안= 조규성 기자]한국의 양지호가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양지호는 18일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762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72타를 쳐 일본 스타 나카지마 게이타를 1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양지호는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2번홀(파5)에서 잡아낸 '천금의 이글'이 효자노릇을 했다. 

이로써 양지호는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1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양지호는 2012년 일본 2부 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하는 등 총 4년 동안 일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전날 홀인원 행운을 안으며 선두에 나섰던 장동규는 2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5타를 줄인 송영한이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8위, 박상현과 한승수, 배용준이 합계 13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