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트렌드인 등산관광을 위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2022년부터 북한산 입구에 운영해 등산관광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등산장비 대여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최근 트렌드인 등산관광을 위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2022년부터 북한산 입구에 운영해 등산관광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등산장비 대여 모습. [사진=서울시]

 

[뉴시안= 이승민 기자]서울이 글로벌 관광 매체 Global Traveler가 개최한 ‘제11회 Leisure Lifestyle Awards’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되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9일 “최근 가고 싶은 여행목적지로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인들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여행 후에도 만족도가 높은 선진 관광도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Global Traveler는 미주 지역 럭셔리 비즈니스 관광 전문 잡지로 월 55만 명의 인쇄잡지 구독자와 월 온라인 조회수 200만 회를 자랑하는 주요 관광 매체다.

Leisure Lifestyle Awards는 2013년부터 매년 최고의 레저 목적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22년에는 대만이 1위, 서울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과 레저산업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6년 이상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울의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해외에 알려 왔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신규 레저관광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굴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을 개최해 K-팝 콘서트, K-컬처 체험존, 한강 드론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최근 트렌드인 등산관광을 위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2022년부터 북한산 입구에 운영해 등산관광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안으로 인왕산 및 북악산 인근에 2호점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N서울타워, 롯데월드 등 주요 서울 관광지와 K-컬처, 레저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운영해 서울의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인 에어비앤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22년도에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에 선정되었고, 또 다른 숙박 예약사이트인 부킹닷컴에서는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위권 여행지로 도쿄, 오사카, 삿포로, 교토 등 대부분이 일본 내  도시인 가운데 해외 여행지로는 서울이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미 타임지에서는 2022년 방문하기 좋은 세계 최고의 장소 중 한 곳으로 서울을 선정해 서울이 얼마나 세계인들에게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운영, 서울빛초롱축제 확대 운영 등, 신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왔다”라며 “올 하반기에도 한강에 새로운 수변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고, 다양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 요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K-컬처, K-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서울의 레저관광에 대한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라며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MICE 도시 서울에 더 많은 외래 관광객과 MICE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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