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의 메인 화면.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의 메인 화면. [사진=현대차그룹]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 영상의 조회 수가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 총 37편의 조회수가 1억 뷰를 돌파했다. 첫 영상이 게시된 지 약 석 달 만의 성과다.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관심이 오는 20일(현지시각)부터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BIE 파리 총회에서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2차 총회는 부산 등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들에 대한 BIE 현지 실사 결과 보고서가 회람되고,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유치 후보국 공식 리셉션이 진행되는 등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의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을 글로벌 전역에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BIE 실사단의 방한을 앞두고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편(총 19편)을 그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실사 기간 중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 편(총 18편)의 글로벌 론칭으로 전 세계에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이들 시리즈의 총 조회수는 1억115만회로 이중 7044만 회의 조회수가 해외에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 70%에 달하는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외에서 BIE 회원국 관계자 및 주요 인사와 면담 시 유치 홍보 영상을 통해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는 한편, BIE 회원국 주요 인사들에게도 영상을 전달해 부산 유치에 대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BIE 실사단이 방문한 광화문 유치기원 행사에서도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해 BIE 실사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부산엑스포의 미래 비전을 알렸다. 또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비롯, 서울 주요 지역에서의 대형 옥외광고와 LED 스크린을 통해 홍보 영상을 게재하는 등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결집에 나섰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개 시리즈 영 외에도 숏폼 영상, 카드뉴스 등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의지를 보인 48개의 콘텐츠를 공개하는 등 부산 유치를 위한 글로벌 붐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콘텐츠 총 노출 수는 1억4000만을 넘기는 등 글로벌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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