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CJ골프단 선수들. [사진=KPGA]
CJ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CJ골프단 선수들. [사진=KPGA]

[뉴시안= 조규성 기자]CJ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CJ는 지난 18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종료 후 발표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에서 2만2천10.66포인트로 2위에 5천312.46포인트 차로 1위에 올랐다. 

7주 연속 1위다. ‘절대 1강’을 구축했다. 

CJ는 올 시즌 2번째 대회인 골프존 오픈 in 제주 종료 후 1위에 처음 올랐다. 바로 다음 대회였던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가 끝난 뒤 우리금융그룹에 잠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찬민(24)의 우승에 힘입어 1위를 재탈환했다. 이어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임성재(25)가 우승을 거두며 1위를 유지했다.

이후 SK텔레콤 오픈에서 김민규(22)와 이재경(24)이 공동 7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배용준(23)이 공동 4위, 김민규가 공동 6위, 이재경이 공동 10위에 오른데 이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이재경과 최승빈(22)이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CJ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배용준이 공동 12위, 이재경이 공동 22위에 오르는 활약으로 1위를 굳건히 했다.

지난해 CJ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배용준까지 2승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에는 10개 대회가 종료된 현재 무려 4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한 시즌 구단 최다 승 기록을 바꾼 것이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한 시즌 구단 최다승은 3승이다. 지난해 DB손해보험이 3승을 거뒀다. 서요섭(27)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서 2승을 작성했고, 문도엽(32)이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우승했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선수 랭킹 부문의 1위는 2,913.13포인트를 쌓은 이재경이다. 이재경은 출전한 10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톱10에 5회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2위는 김동민(25), 3위는 이정환(32)이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시그내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페넌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리그에 참여하는 각 구단에는 ‘클럽 포인트’가 부여된다.

‘클럽 포인트’ 지급 대상은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여하는 전 구단의 소속 선수다. 대회 시작 전 참가 구단에게 출전 포인트 명목의 구단 포인트를 선 지급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구단 소속 선수마다 최종 순위에 따른 선수 별 포인트를 집계 후 지급한다.

이렇게 구단 별 포인트와 선수 별 포인트를 합산한 ‘클럽 포인트’를 적용해 매 대회 종료 후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을 발표한다. 

페넌트 레이스 종료 후에는 플레이오프인 더 파이널(THE FINAL)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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