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2023년 7월 국고채권 발행일정. [도표=기재부]
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2023년 7월 국고채권 발행일정. [도표=기재부]

 

[뉴시안= 이승민 기자]기획재정부는 7월 14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15조원)보다 1조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조원, 3년물 25,000억원, 5년물 2조원, 10년물 2조원, 20년물 9000억원, 30년물 3조5000억원, 50년물 5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아울러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2조원 수준으로 1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고채 입찰방법은 ‘국고채권의 발행 및 국고채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 제16조 등에 따른 단일가격낙찰제 한시 적용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 26일 국고채 30년물 입찰부터 동 규정 제8조 제8항에 따른 차등가격낙찰제로 환원할 예정이다”며 “다만, 같은 기간 한시적으로 적용 중인 비경쟁인수 한도율 확대 조치는 2023년 4분기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