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팁스터 '테크리브'가 25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갤럭시Z플립5로 추정 기기 사진. [사진=테크리브 트위터]
IT팁스터 '테크리브'가 25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갤럭시Z플립5로 추정 기기 사진. [사진=테크리브 트위터]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하반기 언팩을 약 한달 여 앞둔 가운데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로 추정되는 기기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기기를 꽉 채운 커버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힌지 등이 앞서 나온 예상과 어느 정도 들어맞고 있다.

25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IT 팁스터 '테크리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인용해 실제 갤Z플립5로 추정되는 기기의 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클림셸(조개껍데기) 타입의 폴더블폰이 담겨 있다. 앞서 공개된 갤Z플립5 예상 렌더링 이미지와 부합하는 모습이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갤Z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3.4인치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작은 1.9인치의 작은 디스플레이로 간단한 전화 및 삼성페이 사용 등에 그쳐 활용도가 낮다는 평가를 들었다. 더 커진 화면으로 유튜브 등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자사 앱(애플리케이션)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제공하는 구글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유튜브, 구글 맵 등의 주요 앱에 대한 최적화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힌지도 기존의 플립보다 평평하게 완전히 닫히는 모습이다. 앞서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갤Z플립에 새로운 물방의 모양의 힌지를 탑재, 완전히 접히는 모양으로 먼지와 물 등 이물질로부터 화면을 보호하고 내구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제품에 물방울 힌지가 적용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존 플립과는 다른 형태다.

갤럭시Z플립5는 이처럼 디자인 부분 외 성능 면에서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모바일 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 갤럭시 맞춤 제품을 탑재해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갤럭시S23 시리즈에 탑재된 것과 같은 것으로, 전력 효율과 성능을 대폭 향상해 발열과 배터리 수명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폴더블폰 역시 이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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