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 구장에서 벌어지는 홈팀 포항 스틸러스 대 원정팀 울산 현대의 ‘동해안 더비’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 현대 주민규와 포항 스틸러스 그랜트가 경기 중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8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 구장에서 벌어지는 홈팀 포항 스틸러스 대 원정팀 울산 현대의 ‘동해안 더비’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 현대 주민규와 포항 스틸러스 그랜트가 경기 중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프로축구 K리그 21라운드는 금, 토, 일 3일 동안 벌어진다.

7일 금요일 두 경기, 8일 토요일 세 경기, 9일 일요일 마지막 한 경기가 벌어진다.

21라운드 경기는 8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 구장에서 벌어지는 홈팀 포항 스틸러스 대 원정팀 울산 현대의 ‘동해안 더비’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K리그에서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와 함께 관심이 큰 라이벌전이 ‘동해안 더비’인데, 그동안 143번 맞붙어서 52승44무47패로 포항이 울산에 5승 앞서 있다.

또한 포항은 최근 ‘동해안 더비’ 4전2승2무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에서 2위는 물론 그 이하 10개 팀들과 다른 세계에서 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의 승점은 50점 대 이지만 2위 포항의 승점은 30점대(37)에 그치고 있고 중위권은 20점대, 최하위 수원 삼성은 겨우 10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있을 경기에서 포항이 이기면 그 나마 1,2위 승점 차가 10점으로 좁혀진다. 그러나 울산이 이기면 1,2위 간의 승점 차가 무려 16점 차로 벌어져 울산의 리그 우승이 유력해 진다.

그동안 1,2위 팀 간의 승점이 가장 많이 벌어졌던 것은 2018년 1위 전북 현대와 2위 경남 FC의 14점이었다.

포항은 6월 6일 제주를 2대1로 이긴 이후 FC 서울과 1대1 무승부, 인천 유나이티드를 1대0, 수원 FC를 3대1로 꺾는 등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산은 6월3일 전북 현대에 0대2로 덜미를 잡힌 후, 수원 FC(3대1), 제주 유나이티드 5대1, 대구 FC 3대1, 까다로운 상대 광주 FC를 1대0으로 물리치는 등 4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으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울산은 주민규(10골), 바코(10골)의 쌍포에 루빅손(6골), 마틴 아담(4골)의 득점력도 만만치가 않다. 포항은 국내 선수들, 고영준(6골), 이호재 (5골) 백성동(7어시스트)의 삼각편대가 빛을 발하고 있고, 20라운드 MVP 오베르단의 컨디션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두 팀은 4월22일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대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 차로 3위(FC 서울 33점)와 4위(전북 현대 30점)인 FC 서울과 전북 현대의 전주월드컵 경기장(8일 오후 7시30분)에서의 라이벌 전도 관심을 모은다. 두 팀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1대1로 비겨 21라운드 경기에서 승부를 내려 한다.

전북은 최근 조규성 문선민의 득점력이 좋아지고 있어 홈 경기 7연승을 노리고 있다.

서울은 지난 1일 경기에서 대전과 1대1로 비겼는데, 8일 경기에서는 일류첸코, 지동원, 박동진, 김신진 등 4명의 공격자원 가운데 한명이 황의조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K리그 21라운드 경기 일정>

7월7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 경기장 제주 대 대구

7월7일 오후 7시30분 강릉 종합운동장 강원 대 광주

 

7월8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 포항 대 울산

7월8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 수원 FC 대 인천

7월8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 경기장 전북 대 서울

 

7월9일 대전월드컵 경기장 대전 대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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