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통계청]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고용률은 63.5%, 실업률은 2.7%를 기록하며 6월 기준 역대 최고(1982년 7월 이후)·최저(1999년6월 이후)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만3000명 증가하며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은 “돌봄수요 확대 및 일상회복 등에 따라 보건복지업 및 대면서비스업 등에서의 고용 증가와 여성·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하며 취업자수 증가세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청년층(15~29세)의 경우 고용률(47.0%)과 실업률(6.3%)은 6월 기준 역대 2위 수준이나, 기저효과(2022.6월 +10.4만명) 및 인구감소(△17.2만명) 등에 따라 취업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11만7000명)하고 있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대면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률・실업률은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조업 및 건설업 고용 둔화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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