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4일 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가운데) 신임 감독이 경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허병길(오른쪽) 대표이사,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6월14일 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가운데) 신임 감독이 경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허병길(오른쪽) 대표이사,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전북 현대는 지난 6월20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엘살바도르와 A매치에서 수비수 김진수를 잃었다.

김진수는 전반전에 동료 이재성(31·마인츠)과 동선이 겹치며 얼굴을 강하게 부딪혔고, 후반 13분 교체 아웃됐다. 김진수는 병원 검진 결과 광대와 턱뼈 등이 부러졌다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한 후 적어도 8월 중순까지는 뛰지 못한다.

전북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루는 6월 말 김진수의 임대계약을 끝냈다. 전북은 이번 기회에 알 나스루와의 계약을 해지시키고 김진수를 잡으려고 한다. 전북은 수비수 김진수에 이어 조규성이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미트윌란 팀으로 이적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북은 12일(오후7시30분)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을 대전과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전북은 지난 6월24일 단 페트레스쿠 감독 데뷔 전이었던 광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완패를 당했다.

전북은 7월 들어 전혀 다른 팀이 되었다. 7월1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제주 유나이티드(2대1), 8일 전주 월드컵 경기에서 FC 서울(2대0)을 잇따라 이겼고, 그 사이 FA컵 8강전에서 광주 FC를 꺾어서 3연승을 올리고 있다.

이제 대전과의 경기에서 4연승을 올리면 상위 스플릿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전북은 지난 4월26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전북은 송민규 문선민 이동준 등 빠른 선수들의 측면 공격이 날카롭고, 정태욱 구자룡의 중앙수비와 김문환이 지키는 오른쪽 수비는 안정되었지만 김진수의 공백을 정우재가 잘 메워줄 지가 관건이다.

6위에 올라있는 대전은 6월7일 강원을 2대1로 이긴 후 광주(1대1), 제주(1대1), 서울(0대0), 수원(2대2) 등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승이 절실한 상태다. 외국 선수들인 티아고와 레안드로의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야 한다.

<K리그 7월12일 경기>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 울산 현대 대 인천 유나이티드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 경기장 수원 삼성 대 포항 스틸러스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 경기장 FC 서울 대 수원 FC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 경기장 대전 시티즌 대 전북 현대

<7월11일 경기 결과>

DGB 대구은행 파크 대구 FC 0대0 강원 FC

제주월드컵 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0대0 광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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