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60억6000만 달러(약 20조5230억원)에 달한 것으로나타났다. [사진=뉴시스]
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60억6000만 달러(약 20조5230억원)에 달한 것으로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60억6000만 달러(약 20조5230억원), 수입은 114억5000만 달러(약 18조4656억원), 무역수지는 46억1000만 달러(약 5조8911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6월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4월을 기점으로 수출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2023년 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CT 수출은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인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기저효과 등으로 22.1% 감소했다. 

[그래픽=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래픽=과학기술정보통신부]

품목별로는 반도체(△27.9%), 디스플레이(△11.1%), 휴대폰(△18.8%), 컴퓨터·주변기기(△48.7%), 통신장비(△3.3%)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25.7%), 베트남(△11.3%), 미국(△32.6%), 유럽연합(△21.6%), 일본(△10.3%) 등이 줄었다.

ICT 수입액 114억5000만 달러는 정보통신산업(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 130억5000만 달러에 비해 1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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