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후 3시 30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후 3시 30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 피해면적도 9309.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 기준 ▲농작물 침수 9271.8㏊ ▲낙과 25.3㏊ ▲농경지 유실·매몰 12.2㏊ ▲시설 파손 0.2㏊ 등 모두 9309.5㏊에 대한 피해가 접수됐다.

작목별 침수 피해면적은 벼 4806.7㏊, 콩 4176.9㏊, 기타 288.2㏊ 등 9271.8㏊로 집계됐다. 낙과 피해면적은 자두 9.6㏊, 사과 7.7㏊, 기타 9.8㏊로 나타났다. 유실·매몰 12.2㏊, 시설파손도 0.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의 농작물 피해면적이 7457.5㏊로 가장 컸다. 충남(1218.2㏊), 전남(548.0㏊) 등이 뒤를 이었다.

더욱이 16일과 17일에도 비가 예보돼 농작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오후 3시 30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유관기관(산림청, 농진청, 농협, 농어촌공사) 및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응급복구 및 추가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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