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청년층 인구는 841만 6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7만 9000명(2.1%) 줄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50.5%로 전년에 비해 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청년층 인구는 841만 6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7만 9000명(2.1%) 줄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50.5%로 전년에 비해 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청년층 인구는 841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만9000명(-2.1%) 감소했다. 청년층 실업자는 24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3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5.8%로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경제활동 참가율은 50.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p 하락했다. 또 청년층 취업자는 40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만9000명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47.6%로 0.2%p 하락했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3.3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개월 감소했다. 평균 휴학기간은 1년 11.3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개월 줄었다. 휴학 경험 비율도 45.8%로 0.8%p 하락했다.

재학 기간 중 직장 체험자 비율은 43.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p 하락했다. 여자(45.5%)의 직장 체험 비율이 남자(40.7%)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된 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74.4%), 전일제 취업(10.7%), 학교의 현장실습(9.1%) 순으로 조사됐다.

졸업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7.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p 하락하고,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이 39.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p 하락했다. 특히 취업 경험자의 최근 일자리와 전공 관련성에서 매우 일치한다는 응답은 25.9%로 나타났다.

[그래프=통계청]
[그래프=통계청]

현재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 중 직업교육‧취업시험준비는 40.9%, 그냥 시간보냄은 25.4%로 나타났다.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4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개월 감소했다.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로 나타났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취업 경험자의 주된 취업경로는 신문‧잡지‧인터넷등 응모(31.9%), 공개채용시험(23.3%), 가족‧친지소개(추천)(15.7%) 순으로 높았다.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원 ~ 200만원 미만(35.7%), 200만원~300만원 미만(31.3%), 100만원~150만원 미만(15.7%) 순으로 집계됐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5.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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