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키즈 영어 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이 '키즈 영어 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서울신라호텔]

[뉴시안= 박은정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호텔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패키지로 호캉스족 유혹에 나서고 있다. 부모들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영 아티스트 잉글리시 저니' 객실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패키지는 프리미엄 영어 교육 브랜드 프로맘킨더와 서울신라호텔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맘킨더 영어 아트 프로그램'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외국인 강사와 앤디 워홀·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현대미술가 작품을 감상한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하며 주요 영어 단어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돼 그 사이 부모들은 자유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 키즈 라운지.[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월드 키즈 라운지.[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월드 역시 '키즈 라운지'를 새로 오픈하고, 아이들의 감성을 북돋아 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말에는 캐릭터 룸 투숙객을 대상으로 1일 3회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모들은 그림책 미술·영어 노래 부르기·키즈 영어요가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선보인다. 객실 1박과 롯데월드 매직패스 결합권 2인·원더도어로 입장할 수 있는 원더밴드 2개 등으로 구성된 '매직 패스' 패키지를 판매하는 것이다.

원더도어는 롯데호텔 월드에서 롯데월드로 바로 이어지는 통로다. 원더도어를 이용할 경우 오픈시간보다 15분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족단위 고객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호텔 차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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