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대영전기 등 17개 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사진=대영기업]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대영전기 등 17개 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사진=대영기업]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대영전기 등 17개 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또 월드클래스 졸업기업(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후 10년 경과) 중 매출, 수출, 고용 등 종합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5개 기업(동진쎄미켐, 이녹스첨단소재, 루트로닉, 피에스케이, 경동나비엔)에 월드클래스 명예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산업부가 선정한 17개 기업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대영전기, 대우전자부품, 대웅바이오, 덕우전자, 메가존클라우드, 브랜디, 솔루엠, 안랩, 알멕, 알에프바이오, 이건창호, 이노뎁, 이노피아테크, 콜마비앤에이치, 팜젠사이언스, 현대약품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4년간 총 480억원(기업 당 평균 30억원)을 지원받아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미래전략산업분야 기술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해 기술개발과 함께 금융, 수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월드클래스로 선정된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그동안 ‘월클300 사업’ 선정 기업들은 선정 전 대비 매출은 45%, 수출은 49%, 고용은 23% 증가했다.

이번 선정식에서는 월드클래스 기업이 수출 플러스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는 '월드클래스 기업 수출 플러스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들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 시장 다변화와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 성장을 다짐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국정목표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구현’을 위해 월드클래스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월드클래스 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에 걸 맞는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ESG 등 통상규범 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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