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1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월보다 0.2% 낮은 119.84(2015년 수준 10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은 21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월보다 0.2% 낮은 119.84(2015년 수준 10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떨어졌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보다 0.2% 낮은 119.84(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농산물(-1.4%), 축산물(-0.9%), 수산물(-0.2%)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3.7%), 화학제품(-1.3%), 제1차금속제품(-0.7%) 등도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반면 전력(2.8%), 도시가스(1.0%) 등은 올라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금융및보험서비스(0.6%), 음식점및숙박서비스(0.1%) 등도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표=한국은행]
[도표=한국은행]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겨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7.5%), 중간재(-1.0%), 최종재(-0.3%)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3% 하락(전년동월대비 3.6% 하락)했다. 원재료는 7.5%, 중간재 1.0%, 최종재는 0.3% 일제히 하락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1.8%), 서비스(0.1%)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1.5%), 농림수산품(-1.3%)이 내려 전월대비 0.8% 하락(전년동월대비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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