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소속 고군택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3시즌 첫 다승자에 올랐다. 고군택의 우승으로 소속팀인 대보건설의 구단 리그 랭킹 순위가 10위에서 8위로 2단계 상승했다. [사진=KPGA]
대보건설 소속 고군택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3시즌 첫 다승자에 올랐다. 고군택의 우승으로 소속팀인 대보건설의 구단 리그 랭킹 순위가 10위에서 8위로 2단계 상승했다. [사진=KPGA]

[뉴시안= 조규성 기자]대보건설이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첫 다승자를 배출했다.

대보건설 소속의 고군택(23)은 지난 23일 종료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 이후 약 3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한 고군택은 2023 시즌 첫 다승자에 올랐다. 

고군택의 우승에 힘입어 대보건설은 1만5659.26포인트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랭킹 10위에서 2계단 상승한 8위로 올라섰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는 고군택과 최민철(35)까지 2명의 대보건설 소속 선수가 출전했다. 

리그 구단 랭킹 1위는 4승을 올린 CJ다. CJ는 25일 2만6198.54포인트로 2위 우리금융그룹에 6179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CJ는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찬민(24),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임성재(25),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이재경(24),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최승빈(22)이 연달아 우승컵을 안았다. 

CJ의 뒤를 이어 우리금융그룹이 2만19.54포인트로 2위, 하나금융그룹이 1만9566.94포인트로 3위에 랭크됐다. 

리그 선수 랭킹 부문은 이재경이 3396.53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이재경은 출전한 12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톱10에 6회 진입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위는 팀 속초아이의 이정환(32), 3위는 NH농협은행의 김동민(25)이다. 고군택은 6위다. 

올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다음 달 1일 팬투표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올스타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장소는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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