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및 캠핑장, 고속도로 등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부산 해운대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및 캠핑장, 고속도로 등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부산 해운대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동통신3사가 여름 휴가철에 대비한 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나선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에서의 트래픽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수욕장 및 캠핑장, 고속도로 등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내달 31일까지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와 전국 기지국에 적용한 무선네트워크 품질 관리 인공지능(AI) 솔루션인 A-STAR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 캠핑장 및 리조트, 고속도로 등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전북 부안에서 개최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대비해 장비 증설 등으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KT도 휴가철 극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한다. 전국 500여 개의 휴양지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의 기지국을 24시간 집중 관제하며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여름철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거점에 대한 사전 품질 테스트를 마치고, 트래픽 집중에 대비해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장비 증설로 전국 어디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관광명소 등에 대한 사전 품질 점검 및 최적화, 용량 증설을 시행한 데 이어 주요 공연 및 축제에 대비해 이동기지국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통신 품질에 문제 없도록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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