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지난 22일(한국시각) 흐비도우레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누리집 갈무리]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지난 22일(한국시각) 흐비도우레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누리집 갈무리]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조규성의 덴마크 미트윌란이 오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을 갖는다. 상대할 팀은 코소보의 KF 질라니를 꺾고 올라온 룩셈부르크의 프로그레스 니더컴 팀이다.

조규성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벌어진 흐비도우레와의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에 선발 출전,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비수 파울리뉴가 흐비도우레의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조규성이 헤더로 골을 넣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 전에서 껑충 날아올라 헤더로만 두 골을 넣었던 장면을 연상시키는 ‘나는 헤더골’이었다.

조규성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UECL은 UEFA가 주관하는 컵 대회다. UEFA 유로파리그 하위 대회다. 

UEFA가 지난 2019년 9월25일 슬로베니아에서 이사회를 열고, UEFA 유럽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또는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하위권 팀들에 기회를 주기 위해서 새로운 대회를 만든 것이다.

한국선수들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페네르 바르체) 황인범(루빈 카잔) 홍현석(린츠, 헨트) 한정우(아일랜드 던 도크) 5명이 각각 소속팀에 있을 때 유로파컨퍼런스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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