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2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기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뉴시스'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2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기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7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2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지난달에 비해 2.5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1, 생활형편전망CSI는 94로 지난달에 비해 각각 2p,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지난달에 비해 1p 상승하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13으로 지난달에 비해 동일하게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5, 향후경기전망CSI는 84로 지난달에 비해 모두 6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부채CSI는 100으로 지난달과 동일하고 가계부채전망CSI는 98로 지난달에 비해 1p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44로 지난달에 비해 2p 하락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0.3%p, 0.2%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75.9%), 농축수산물(34.5%), 개인서비스(26.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 비해 개인서비스(+3.1%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공요금(△3.1%p), 석유류제품(△1.7%p) 비중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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