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 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시작한다. [사진=뉴시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 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시작한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 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시작한다.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을 했다.

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중국(80위), 태국(113위)과 C조에 속했다.

C조 4팀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은 싱가포르(158위)와 괌(203위) 중 1차 예선을 통과하는 팀의 몫이다. C조에 속한 팀들과 한국의 역대 전적을 보면, 중국(22승12무2패), 태국(31승 5무9패)다. 싱가포르(21승3무2패) 또는 괌(3승)과도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은 1, 2차로 나눠 벌어진다.

AFC 45개 회원국 중 7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하위 18개 팀이 먼저 1차 예선을 치른다.

1차 예선을 통과한 9개 국가가 남아있는 27개 팀과 합류해 모두 36개팀이 2차 예선에 나서게 된다. 

2차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로 벌어진다. 한국은 오는 11월16일 싱가포르 혹은 괌 승자와 홈에서 1차전을 갖고, 11월21일 중국과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2024년 3월 21일 태국과 홈경기를 갖고, 3월 26일 태국과 적지에서 싸운다. 6월6일 싱가포르 혹은 괌 승자와 원정경기, 6월11일 중국과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

C조 4팀 가운데 2위안에 들어야 3차 예선을 치를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 티켓이 48장으로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AFC에 본선 티켓 8.5장이 배정된다.

따라서 4개 조로 이뤄지는 3차 예선에서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나머지 0.5장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에 주어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은 모두 80경기가 치러지는데, 미국에서 60경기 캐나다 멕시코에서 각각 10경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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