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25일 경기 파주 NFC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25일 경기 파주 NFC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지난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에서 한국이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E조에 편성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는 모두 23개국이 출전하는데, 6개조 가운데 1~2위 12팀과 3위 팀 가운데 상위 4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다.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고 이광종 감독),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김학범 감독) 축구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원래 2022년 개최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1년 연기 됐다. 따라서 만 23세 미만의 선수와 나이와 상관없는 와일드카드 3장이 엔트리지만, 이번 대회에 한 해 만 24세 이하 선수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한국이 속한 E조는 중국 저상성 진화시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오는 9월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엔트리 22명 가운데 음주 전력을 숨긴 이상민 선수를 잃어 엔트리가 21명으로 줄었고, 이강인 선수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이 잘 이뤄져야 출전이 가능하다. 설사 출전을 한다고 해도, 햄 스트링 부상 후유증을 빨리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대회는 일본,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또한 우리와 예선을 가질 쿠웨이트 등 3팀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E조에서 홍콩, 필리핀, 미얀마와 예선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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