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묵 쿠팡페이 부사장  [사진=쿠팡]
정찬묵 쿠팡페이 부사장 [사진=쿠팡]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의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가 금융규제 전문가를 법무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한다.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쿠팡페이는 정찬묵 법무 및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4월 쿠팡으로부터 분사한 쿠팡페이는 핀테크 기술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부정거래 감지 시스템을 활용한 '원터치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지문인식 없이도 결제가 가능케 해 업계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부사장은 금융분야 전문 변호사로서 금융규제 및 핀테크 비즈니스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을 거쳐 쿠팡페이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규제그룹장을 지냈다. 이를 통해 금융기업 신규 사업 진출, 전자금융거래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등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사장은 취임 이후 쿠팡페이의 법무 및 정책과 관련한 모든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중소상공인들의 사업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준법경영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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