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경북 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인 신승영 에이텍 모빌리티 대표의 가족이 지난달 31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최근 경북 도내 지자체 중 영주시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순위에서 청송과 함께 최하위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신 대표 가족의 기부가 이뤄져 모금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영주시에 따르면, 신 대표의 배우자와 아들 2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함께 최근 호우 피해를 입은 고향 영주에 도움을 주기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신 대표는 이보다 앞서 올 1월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영주시 제1호 기부자로 참여해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최근 수해로 인해 시름에 빠진 고향 영주에 작지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우리 가족들이 기부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현기 영주시 서울사무소장은 “항상 고향 영주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신 대표님과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좀 더 많은 출향 인사들이 고향 사랑에 힘을 보태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대표가 경영하는 에이텍 모빌리티는 1993년 설립돼 교통요금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우수 중소기업이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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