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들의 환불요구를 무시한 티움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과태료와 영업정지를 부과했다. 사진은 공정위 건물 [사진=뉴시스]
올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이 가장 많이 접촉한 기업과 로펌은 SK와 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이 가장 많이 만난 로펌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기업집단은 SK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정위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외부인 접촉 보고 현황'에 따르면 공정위 직원들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가장 자주 찾았다.

지난 6월 말 기준 김앤장은 258건, 태평양 128건, 세종 101건, 율촌 90건, 광장 63건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집단 중 SK와 접촉이 가장 많았다. SK가 29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롯데·KT가 14건, 현대차·CJ가 13건으로 뒤를 이었다.

공정위 직원들은 사건 조사를 위해 외부인과 접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료제출·의견청취를 위해 외부인과 접촉한 경우가 5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장조사 514건, 디지털 증거수집 131건, 진술조사 79건 등 순이었다.

사건 외에도 법령문의 등을 위해 외부인을 만난 경우가 12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사건처리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분기별로 홈페이지에 외부인 접촉 보고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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