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월 2일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2일 여론조사회사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에 '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는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가 41.2%, 부정평가는 57.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7월19일)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2.5%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5.8%포인트로 오차범위(±2.2%p) 밖이다.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7월 1주차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54%로 가장 높았다. 긍정 평가가 부평 평가보다 높은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어 '강원·제주'가 48%, '부산·울산·경남'이 46%로 지지율이 높았다.

세대별 조사에서는 6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5.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30대(39.8%), 20대(38.5%)의 긍정평가 답변은 50대(32.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 83.6%가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반면 보수층 77.8%는 긍정 평가했다. 중도층의 경우 34.8%가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고 63.5%는 부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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