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 연장 등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사진=이태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 연장 등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사진=이태영 기자]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638.8원으로 지난주 보다 39.5원 상승했다. 4주 연속 오름세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451.4원으로 지난주 보다 39.6원 상승세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03.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647.4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ℓ당 1414.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462.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22.4원 상승한 ℓ당 1680.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80.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18.4원 상승한 ℓ당 157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26.2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도표=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도표=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휘발유 기준으로, 최고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지난주 보다 41.7원 상승한 ℓ당 1573.3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지난주 보다 14.3원 상승한 ℓ당 1537.6원을 나타냈다.

경유 기준으로 최고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지난주 보다 ℓ당 51.6원 상승한 1404.3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지난주 보다 16.0원 하락한 ℓ당 1355.9원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 연장 및 러시아의 자발적 원유 수출 축소 지속, 우크라이나 곡물수출항 공습 지속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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