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사진)가 8일 자정(한국시각) 독일의 운터하칭 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리그앙 6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AS 모나코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센터 백 자리를 차지하기위한 주전경쟁을 펼치게 된다. [사진=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사진)가 8일 자정(한국시각) 독일의 운터하칭 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리그앙 6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AS 모나코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센터 백 자리를 차지하기위한 주전경쟁을 펼치게 된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8일 자정(한국시각) 독일의 운터하칭 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리그앙 6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AS 모나코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주전 센터 백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보내야 했다. 뤼카 에르난데스를 PSG에 내주면서 4500만유로(643억 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대신 500만 유로를 더 보태 김민재(5000만 유로, 715억 원)를 데려왔다.

김민재가 곧바로 주전 센터백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팀이나 토마스 투헬 감독 입장에서 볼때 김은 스쿼드의 뎁스에 대한 옵션이라고 볼 수 있다.

김민재는 프리시즌에서 기존의 센터 백들인 마티아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 선수는 프리시즌 아시아 시리즈(7월29일)의 일환으로 벌어진 가와사키 프론탈레 전(1대0승), 지난 8월2일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리버풀(4대3역전승)과의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 전에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 백을 맡고 45분간 뛰었는데,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로부터 7.4점을 평가를 받아 다요 우파메카노를 앞섰다.

라이벌 다요 우파메카노는 김 선수보다 세 살 어린 24살이고,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키(1m86cm)는 크지 않지만 점프력이 뛰어나고 1대1에도 강한 프랑스 국가대표다.

마티아스 데 리흐트는 23살로 센터 백 경쟁 선수들 중 가장 어리다. 아약스와 유벤투스를 거쳐 2022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체격(1m89cm, 89kg)이 좋고 빌드 업에 능하다. 스피드는 있지만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밤12시 프랑스 리그 1의 명문 팀 AS 모나코와 프리시즌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AS 모카코에는 키 1m70cm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위삼 벤예테르가 있다. 지난 시즌 32개의 공격 포인트(25골7개 어시스트)를 기록한 특급 골잡이다. 벤예테르는 독일 출신의 캐빈 폴란트(1m79cm)와 호흡을 맞춰 상대 수비 뒷공간을 잘 노린다. 김민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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