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 총 수급액은 34조200억원으로 2021년(29조1300억 원)에 비해 4조 8800억원(16.8%)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국민연금 총 수급액은 34조200억원으로 2021년(29조1300억 원)에 비해 4조 8800억원(16.8%)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민연금 총 가입자 수는 2249만7819명으로 2021년(2234만7586명)에 비해 15만 233명(0.67%) 증가했다. 또한 국민연금 총 수급액은 34조200억원으로 2021년(29조1300억 원)에 비해 4조 8800억원(16.8%)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7일 국민연금 가입자, 급여, 기금 등 국민연금제도의 전반적인 현황을 수록한 ‘2022년 국민연금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업장은 219만5391개소였으며, 사업장가입자는 1478만5761명으로 2021년 1458만 825명에 비해 20만4936명(1.4%) 증가했다.

지역가입자는 684만5744명으로 2021년 682만7009명에 비해 1만8735명 증가했다.

지역가입자 중 소득신고자는 378만1550명으로 2021년 374만2040명 보다 3만9510명(1.06%)이 늘어난 반면, 납부예외자는 306만4194명으로 2021년 308만4969명에 비해 2만775명(△0.67%)이 감소했다.

[그래픽=국민연금공단]
[그래픽=국민연금공단]

총 수급자 수는 667만4143명으로 2021년(609만 9,205명)에 비해 57만4938명(9.4%) 증가했다.

수급자 수는 노령연금(80.86%), 유족연금(14.51%), 일시금(3.43%), 장애연금(1.19%, 장애일시금 포함) 순으로 구성됐다.

수급액 또한 노령연금 29조5400억원(86.84%), 유족연금 2조8800억원(8.47%), 일시금 1조 1500억원(3.39%), 장애연금 4400억원(1.30%, 장애일시금 포함) 순으로 구성됐다.

65세 이상 인구 대비 남성의 67%, 여성의 41%가 국민연금을 받는다.

전국 17개 주요 시도를 살펴보면 울산(58.69%), 경북(55.49%), 경남(54.87%), 전남(54.72%), 제주(54.50%), 세종(53.64%) 순으로 65세 이상 인구 대비 국민연금을 받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50.66%)은 15번째, 강원(48.69%)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통계연보가 국민연금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제·사회정책 수립 및 관련 연구·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사회보장제도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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