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024년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시리즈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022년 공개된 애플워치 울트라.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쳐]
애플이 오는 2024년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시리즈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022년 공개된 애플워치 울트라.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쳐]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오는 2024년 애플워치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시리즈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공개될 신제품의 이름은 '애플워치X'가 될 가능성이 높다. 

13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X'로 불리는 애플워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오는 2024년 또는 2025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초기 애플워치는 지난 2014년 처음 공개돼 2015년 출시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X 시리즈는 사상 최대 규모의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혈압 모니터링 기술이 추가되고, 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LED 기술을 적용해 현재의 OLED 디스플레이 대비 더 선명한 색상 등을 제공할 전망이다. 앞서 애플워치 울트라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애플의 마이크로LED를 탑재한 첫 워치의 생산 공정상 기술적 제약 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미뤄진 2026년께 출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애플은 새로운 밴드 부착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내부 공간을 확보해 배터리 등 타 부품으로 채우고,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수준의 워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 애플워치X에 해당 기술이 포함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아울러 올 가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9 시리즈는 전작 대비 눈에 띄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새 애플워치에는 새로운 색상 옵션이 추가되며, 전작 대비 더 빠른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크기는 41·45㎜로 전과 같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12일(현지시각)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9 시리즈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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