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727.7원으로 지난주 보다 32.7원 상승했다. 6주 연속 오름세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588.3원으로 지난주 보다 62.3원 상승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90.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736.5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ℓ당 1549.2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599.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32.6원 상승한 ℓ당 1808.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80.4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31.6원 상승한 ℓ당 1692.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35.2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휘발유 기준으로, 최고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지난주 보다 26.1원 상승한 ℓ당 1631.6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지난주 보다 0.9원 상승한 ℓ당 1590.8원을 나타냈다.

경유 기준으로 최고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지난주 보다 ℓ당 91.0원 상승한 1555.1원이다.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지난주 보다 82.0원 상승한 ℓ당 1,524.0원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의 부동산 불안 심화,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이란의 원유 증산 및 핵협상 복원 희망 발표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