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 [사진=프로축구연맹/뉴시스]
K리그1 대전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 [사진=프로축구연맹/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프로축구가 28라운드에 돌입한다. A스플릿에 살아남기 경쟁이 본격화됐다. 프로축구는 33라운드를 치른 후 1위부터 6위까지 A 스플릿과 7위 이하의 B 스플릿으로 나눠진다. 팀이 A급, B급으로 나뉘는데 이번주 경기를 포함해 팀당 6경기만을 남기고 있다.

현재 1위 울산(61점), 2위 포항(49점)만이 A 스플릿 잔류가 확실시 된 상황이다. 3위 전북(승점 41), 승점 39점인 4위 서울, 5위 광주(다득점 차) 간 차이는 불과 2점이다. 6위 인천 유나이티드(37점) 7위 대전(36점)도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승점 35점의 8위 대구와 34점의 9위 제주 유나이티드도 연승을 하면 A 스플릿행이 가능하다.

특히 하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오는 주말 대전 하나시티즌(7위)이 전북 현대(3위)와 맞붙는다. 두 팀은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 만났다. 경기 결과는 1승1무로 대전이 앞서고 있다. 그러나 전북은 최근 홈에서 10경기 9승1무의 무패행진을 하고 있다. 대전은 포항과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티아고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도 3대4로 패했고, 전북은 울산 대첩에서 0대1로 졌다.

대구(8위)는 7월부터 두 달여 간 단 1승을 올리는 데 그치고 있다. 8월 마지막 경기인 제주 유나이티드(9위)와의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제주는 대구가 지난 7월7일 제주 원정경기에서 2대1로 마지막 승리를 거뒀던 상대팀이다. 양팀 모두 승점 3점을 얻는다면 6위까지도 가능하다.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의 서울(4위)은 27일 오후 7시 홈구장에서 울산 현대와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8월 들어 주춤하다가 전북과의 라이벌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면서 살아나는 분위기다. 서울은 2018년 이후 울산에 17전 4무13패로 5년 여 동안 승리가 없다. 올 시즌도 2연패를 당했다. 

 

<프로축구 주말 경기 일정>

8월25일 7시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FC 대 인천 유나이티드

8월25일 7시30분 전주월드컵 경기장 전북 현대 대 대전 하나시티즌

8월26일 7시 DGB 대구은행 파크 대구 FC 대 제주 유나이티드

8월26일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 강원 FC 대 포항 스틸러스

8월27일 7시 서울월드컵 경기장 FC 서울 대 울산 현대

8월27일 7시30분 광주 축구전용구장 광주 FC 대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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