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3일부터 1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3년 국제지도 콘퍼런스에는 87개국에서 7개 분야 229개 작품이 출품됐다. [사진=국토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지도학회는 2023년 국제지도 콘퍼런스(International Cartographic Conference)에서 대한민국이 2관왕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13일부터 1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3년 국제지도 콘퍼런스에는 87개국에서 7개 분야 229개 작품이 출품됐다.

우리나라는 지도집(Atlases) 분야에 출품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과 출판지도(Physical Cartographic Products) 분야에 출품한 ‘색각이상자용 및 점자 세계지도’ 가 1등상으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국제지도 콘퍼런스 수상작 및 상장. [사진=국토부]
국제지도 콘퍼런스 수상작 및 상장. [사진=국토부]

교육용 지도(Educational Cartographic Products) 분야에 출품한 ‘종이 점자 지구본’이 2등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지도집’과 ‘종이 점자 지구본’은 참가자 최다 득표상을 동시에 수상해 대한민국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한편, 32개국 176개 작품이 출품된 ‘바버라 페추닉 어린이지도 경연 대회’에 출품한 6개 작품 중, 13∼15세 부문에서 유초비 학생의 ‘내일은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작품이 3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이번 국제지도 콘퍼런스에서 얻은 성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도제작 분야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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