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내달 12일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애플은 9월 12일(한국시간 9월13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꿈꾸다. 이루다'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맥스 등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애플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 대신 표준 규격인 USB-C 단자를 탑재해 충전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애플에 독자 규격 대신 표준 규격을 쓰도록 한 것에 따른 변화이다.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의 차이도 커진다. 프로 모델은 화면 베젤이 더 얇아지고 모서리 곡선이 변경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가 생긴다. 흠집이 자주 생긴다는 지적에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대신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신형 애플워치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고급형인 울트라 개량형도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5 판매가격을 종전보다 높게 책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