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고군택,  최승빈, 서요섭, 이재경, 조우영(왼쪽부터).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장유빈, 고군택, 최승빈, 서요섭, 이재경, 조우영(왼쪽부터).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뉴시안= 조규성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이 LX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인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2회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31일 경기 안산 소재 더 헤븐 컨트리클럽(파72, 7293야드)에서 개막한다. 총 147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시드 2년(2024~2025년)이 주어진다. 

초미의 관심사는 서요섭이 2연패를 달성 여부다. 서요섭은 지난해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서요섭은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에 이어 LX 챔피언십서도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서요섭은 “아무래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대회보다 남다르다"며 “올해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서요섭은 지난해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작성, 더헤븐CC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고군택이 서요섭의 2연패 저지에 나선다. 고군택은 올 시즌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2승을 올렸다. 아마추어로 KPGA 군산CC 오픈 우승자 장유빈(21)과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한 조우영(22)이 출전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대비한다.

SK텔레콤 오픈 챔피언 백석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김동민,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매치 킹' 이재경,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한 최승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양지호와 한승수도 다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KPGA투어 영구시드를 받은 통산 20승의 김경태, ‘이슈 메이커’ 허인회, 통산 11승의 강경남, 2020년 제네시스 대상 김태훈, 문경준 등 ‘베테랑’들과 지난해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신상훈,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김민규,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자 배용준 등 ‘영건’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갤러리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먼저 선착순으로 ‘LX 챔피언십’ 우산과 경품권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 화장품 세트, LG전자 공기청정기 에어로 타워, LG전자 올레드 TV 55인치 등도 준비됐다. 갤러리 주차장은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화훼단지(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마련돼 있다. 갤러리 셔틀버스는 1, 2라운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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