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조선업 현장애로 데스크’를 통해 현재까지 총 28건의 애로를 접수받아 20건을 해소했다. 사진은 경남 통영시 소재 대우조선해양 전경. [뉴시스DB]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조선업 현장애로 데스크’를 통해 현재까지 총 28건의 애로를 접수받아 20건을 해소했다. 사진은 경남 통영시 소재 대우조선해양 전경. [뉴시스DB]

 

[뉴시안= 이태영 기자]# 조선업 A사는 선박 광폭화물(폭3.4m 이상)의 주간 운송이 불가능해 △야간 작업으로 인한 안전 위험, △화물 운송 지연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했다. 산업부는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해 △신호수 배치, △안전속도 준수 등 안전조치를 마련, ‘조건부 주간 운송 허가’가 발급되도록 지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조선업 현장애로 데스크’를 통해 현재까지 총 28건의 애로를 접수받아 20건을 해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인 B사가 제기한 ‘기업 자체적인 안전교육이 어려워 관련 법령상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해 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024년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사업에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인력수급 애로, 판로개척 등 지원도 강화하고,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국무조정실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수용 곤란 사항은 건의한 해당 기업에 충분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조선업 현장애로 데스크는 지역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및 KOMERI 누리집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선업 현장애로 데스크를 통해 업계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