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째 연속 동반 상승했다. [사진=뉴시안]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째 연속 동반 상승했다. [사진=뉴시안]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째 연속 동반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744.9원으로 지난주 보다 4.2원 상승했다. 8주 연속 오름세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648.5원으로 지난주 보다 22.3원 상승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715.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753.1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ℓ당 1602.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639.3원을 기록했다.

[도표=오피넷]
[도표=오피넷]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3.5원 상승한 ℓ당 1824.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79.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6.4원 상승한 ℓ당 171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32.0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휘발유 기준으로,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지난주 보다 20.4원 상승한 ℓ당 1655.9원, 최저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지난주 보다 8.6원 상승한 ℓ당 1625.9원을 나타냈다.

경유 기준으로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지난주 보다 ℓ당 14.4원 상승한 1577.4원이다. 최저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지난주 보다 5.9원 하락한 ℓ당 1550.4원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최저치 경신 및 9월 금리 동결 기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쿠데타로 인한 아프리카 정세 불안 고조 등의 요인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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