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에서 자산운영, 금융소프트웨어, 프롭테크 등 핀테크 혁신 기술을 보유한 입주 기업과 멤버십 기업 32개사를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사무실과 교육장 모습. [서울시 제공]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에서 자산운영, 금융소프트웨어, 프롭테크 등 핀테크 혁신 기술을 보유한 입주 기업과 멤버십 기업 32개사를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사무실과 교육장 모습. [서울시 제공]

[뉴시안= 이태영 기자]# <모인>(대표:서일석):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 모인이 넥스트라이즈 2023의 해외진출 희망 우수 스타트업 피칭 경연대회인 GBEC (Global Business Expansion Contest 2023 for Startup)에서 우승 기업으로 선정되며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 <윙크스톤파트너스>(대표:권오형): 중소상공인 대상 데이터 기반 AI 복합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중소상공인 맞춤형 중금리 대출 상품을 선보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윙크스톤파트너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최한 ‘BEST Challenge’ 블록체인∙핀테크 경진대회에서 블록체인∙핀테크 기반 ESG서비스 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스텝페이>(대표:김단아): SaaS 전문 빌딩 결제 솔루션을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스텝페이가 프리시리즈A2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작년 10월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1년도 되지 않아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혹한기에도 서비스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텝페이는 KB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가 참여해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48억원에 마감하고 총 누적 투자금 51억원을 달성했다.

서울시가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에서 자산운영, 금융소프트웨어, 프롭테크 등 핀테크 혁신 기술을 보유한 입주 기업과 멤버십 기업 32개사를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국내 입주기업, 해외 입주기업, 멤버십 기업(국내‧외) 3가지 분야로 모집한다. 입주·멤버십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은 디지털 금융 대전환에 대비해 서울시가 조성한 창업지원시설이다. 현재 국내 94개 사, 해외 6개 사 등 총 100개(멤버십 기업 21개사 포함)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1592억원 매출액, 728억원 투자유치 달성, 82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2018년 4월 최초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220여개 기업을 지원, 육성했다. 개관 이후 2022년까지 입주기업 총 누적 매출액은 3800억원, 투자유치 2747억원, 신규 일자리 2579개를 창출했다.

[도표=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은 각종 금융기관들이 집적한 여의도에 위치한 위워크 여의도역점 6개층에 연면적 11,673㎡ 규모로 운영 중이다.

지원 대상은 핀테크 분야(금융이나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해 핀테크 산업으로 인정되는 사업 영역)로 한정된다. ▲자금조달 ▲자금거래 ▲자산운용 ▲금융S/W ▲금융보안 ▲금융데이터 분석∙관리 ▲레그테크(Reg-tech) ▲인슈어테크(Insure-tech) ▲프롭테크(Prop-tech) ▲모바일금융 ▲블록체인 기반 금융 등 기술융합 서비스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으로, 투자유치 및 고용현황 등의 기준이 충족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입주 기업(국내/해외) 및 멤버십 기업(국내/해외)에는 ▲저렴한 사용료의 사무 공간이 제공되고 ▲개별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대기업ㆍ금융사와 연계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도 지원한다.

국내외 대기업ㆍ금융사와 연계한 기업설명회(IR), 해외 컨퍼런스∙전시회 참가 지원 등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국내/해외)은 독립 사무 공간이 제공된다. 계약은 1년 단위이며, 1년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입주(2회 연장)할 수 있다.

멤버십 기업(국내/해외)의 공유 사무 공간에 기업 당 최대 2인 좌석의 개방형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계약은 6개월 단위이며, 최대 1년(1회 연장)까지 제공된다. 서울핀테크랩의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차후 입주 기업으로 지원 시 가산점이 부과된다.

입주 기업(국내/해외)은 1차 서면평가(사업모델·역량)와 2차 대면평가를 진행한다. 멤버십 기업은 서면평가만 진행해 최종 기업을 선정하며, 결과는 10월 20일(금) 이메일로 개별 안내한다.

선발 일정(안)은 △ 10월 10~11일 입주․멤버십기업 서면평가 △ 10월 17~18일 입주기업 대면평가 △ 10월 20일~11월 1일 합격자 통보 및 서류제출 △ 11월 1일 입주 계약 협약체결과 입주 설명회 순으로 진행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핀테크는 금융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우리 일상생활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며, “서울핀테크랩에서 디지털 금융산업의 경쟁력인 핀테크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세계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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