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주요 IT 서비스 3사가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취업 희망자들이 한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사전 면접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주요 IT 서비스 3사가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취업 희망자들이 한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사전 면접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주요 IT 서비스 3사가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3사 모두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내세우고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LG CNS는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부터는 신입 채용 프로그램명도 'DX리더십 아카데미'로 바꾸고 관련 인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따라 사측은 올해 △신규 플랫폼 개발·확산, 운영·유지보수 담당의 DX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아키텍쳐(기술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더니제이션(현대화) △스마트 물류 △AI △DX전략을 수립할 엔트루 컨설팅 △데이터 등의 인재를 모집한다. 오는 10월 코딩테스트(Python, JAVA, C, C++, C# 중 택1)와 1차 면접 등을 진행한다. 올해 채용 규모는 비공개로, 지난해에는 세자릿수의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LG CNS는 성원들이 원하는 직무와 팀을 찾아 지원하는 자기주도형 경력개발 프로그램 '마이커리어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은 직접 사내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원하는 부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 시 2개월 내 조직을 이동할 수 있다. 또 개인 역량을 중심으로 더 많은 연봉과 보상, 더 빨리 승진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했다. 대표적으로 '패스트 트랙' 제도를 통해 역량이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정급 인상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MZ세대 등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근속년수 5년마다 한달 간의 안식 휴가 및 휴가비를 지원하며, 사측이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을 일반 직원들에게도 제공한다. 주말에는 자가용이 없는 사원·선임들을 대상으로 회사 전기차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외에도 아울러 야구(LG트윈스), 축구(FC서울) 홈경기 티켓 예매를 지원하며 축구·야구·낚시·스쿠버다이빙 등 폭넓은 사내 동아리(인포멀) 활동도 가능하다.

삼성SDS·SK C&C도 중순부터 공채 돌입할 듯

삼성SDS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사측의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와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IT 컨설팅 △물류 직무 인재를 선발한 바 있다. 

삼성SDS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업무전환이 가능한 '오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업무를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아울러 베트남·중국·인도 증 다양한 전략국가로 인재를 파견하며, 국내외 대학의 MBA연수과정 파견 등을 통해 직원 개인의 역량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장기근속휴가와 월 의무 근무시간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개인이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율출퇴근제를 운영 중이며, 법인콘도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할인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 C&C도 이달 중순께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소프웨어 엔지니어링 △클라우드·인프라엔지니어링 △데이터분석·엔지니어링 분야 인재를 선발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전면 폐지하고 전원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바 있다.

SK C&C는 직원 개개인의 커리어 목표를 고려해 개인의 성장경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회사 차원에서는 사내 구성원의 경력 개발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이 선택 가능한 커리어 옵션을 추천하고, 개인에게 필요한 역량 정보 제공 및 유관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 혜택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주택 및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최저 수준의 보육료의 어린이집·수유실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할인 혜택과 동반자 1인에 대한 무료 항공권, 주유 할인 및 본인 명의 SKT 회선에 대한 통신비 지원 혜택 등 SK그룹 패밀리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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