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KLPGA 회장이 박인비 선수에게 동료 후배선수들이 마련한 응원메시지가 담긴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KLPGA]
김정태 KLPGA 회장이 박인비 선수에게 동료 후배선수들이 마련한 응원메시지가 담긴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KLPGA]

[뉴시안= 조규성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정태 회장이 한국 대표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35)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하나금융그룹 강남 사옥에서 박인비를 만난 김 회장은 “KLPGA를 대표하고 한국여자골프의 품격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선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환대했다.

이어 김 회장은 “KLPGA투어 1승, LPGA투어 21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박인비 선수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선수위원에 뽑히게 된다면, 한국 최초 여성 IOC 선수위원이자 역대 첫 한국여자골프가 배출한 선수위원이 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KLPGA에서도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 도전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골프를 사랑해주시는 수많은 팬 분들도 박인비 선수의 행보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박인비 선수에게 안선주, 장하나, 최은우, 임희정, 성유진 등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더불어 한화 클래식 출전을 위해 입국했던 김아림, 신지은 등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로 만든 액자를 전달했다.

박 선수는 김 회장이 준비한 후배들의 응원 메시지 선물을 받고 감동해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며 “후배 선수들에게서 온 귀한 선물. 그 어떤 것보다 정말 힘이 된다.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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