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용산아이파크몰점 내부 모습. [뉴시안]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내부 모습. [뉴시안]

[뉴시안= 이태영 기자]Z세대 알바생 중 유명 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하는 알바생이 5명 중 3명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로 ‘CGV’를 1위로 꼽았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Z세대 알바생 1319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알바 브랜드’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유명 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4.1%가 ‘기왕이면 브랜드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여성 알바생(65.6%)이 남성(60.3%)보다 소폭 높았다.

Z세대 알바생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알바 브랜드 1위는 ‘CGV’로 전체 응답자 중 10.3%로 가장 높았다. 스타벅스(9.3%), 교보문고(7.5%), 에버랜드(4.5%), 올리브영(4.0%), 메가박스(3.8%), 이디야(3.3%), 롯데월드(3.2%), 메가MGC커피(2.7%), GS25(2.6%)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알바 분야도 ‘영화관/공연장’에서 알바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2.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커피전문점(9.4%) △서점/문구/팬시점(9.3%) △아이스크림/디저트 전문점(9.2%) △놀이공원/테마파크(7.4%) △베이커리/도넛 전문점(7.0%) △편의점(6.7%) 순으로 나타났다.

Z세대 알바생이 브랜드 알바를 선호하는 이유 중에는 ‘주휴수당과 휴게시간 등 근로기준법을 준수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8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원 교육 등 근무 매뉴얼을 갖추고 있을 것 같아서’ 브랜드 알바를 선호한다는 알바생이 49.7%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복지 제도가 잘 갖춰져 있을 것 같아서(36.6%)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라서(32.5%) △직원 혜택이 좋아서(17.8%) 순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관계자는 “브랜드 알바는 알바생들에게 꾸준히 선호되고 있다. 근로기준법 준수는 물론 업무 매뉴얼이 있어 알바 실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고, 다양한 직원 혜택을 부여하는 브랜드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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