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4일 전국 가뭄 상황 예경보를 통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2.3%(1315.8㎜)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댐. [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는 14일 전국 가뭄 상황 예경보를 통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2.3%(1315.8㎜)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댐.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9월과 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11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전국 가뭄 상황 예경보를 통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2.3%(1315.8㎜)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1.0%로 평년(68.8%)의 117.7% 수준으로 높고, 도별 평년 대비 저수율도 106.7%(강원) ~ 123.9%(경남)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22%, 120% 수준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 중이며, 정부는 앞으로도 댐 수문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추후 가뭄단계 신규 진입 시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체계적‧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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