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캐니언CC 프라판 아사바 아리 회장과 KLPGA 김정태 회장(우측). [사진=KLPGA]
블루캐니언CC 프라판 아사바 아리 회장과 KLPGA 김정태 회장(우측). [사진=KLPGA]

[뉴시안= 조규성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1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사무국에서 KLPGA투어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내년 3월부터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65만 달러(약 8억 6000만원)로 열린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의 프라판 아사바 아리 회장은 “KLPGA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여성 골퍼들이 골프계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재능 있는 여자 선수를 육성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은 한국과 태국의 수교 66주년이 되는 해로 이 대회를 통해 스포츠 및 문화 교류의 관계를 기념하고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즐겁고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LPGA 김정태 회장은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이 양국의 스포츠 및 문화 교류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시아 골프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와 세계적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 골프가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CC는 1991년 개장한 캐니언코스와 1999년에 개장한 레이크코스까지 총 2개 코스, 36개 홀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캐니언CC는 1994년과 1998년, 2007년 등 세 차례 조니워커 클래식의 대회 코스로 선정됐고, 2018년 아시안 골프 어워드와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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