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울산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이 맞붙는다. 울산현대 주민규(사진)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16일 울산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이 맞붙는다. 울산현대 주민규(사진)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오는 16일 울산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이 맞붙는다.

울산은 올시즌 대전만 만나면 작아졌다.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4월 대전에 1대2로 첫 패배를 당했다. 5월에는 홈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3대3으로 비겼다. 울산은 대전과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챙기고 무려 5골이나 내줬다.

울산이나 대전 모두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다. 울산은 지난 29라운드에서 광주에 0대2로 완패를 당한 데다 유럽에서 있었던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 A매치에서 팀의 주축 선수들인 설영우, 정승현, 김영권, 이동경, 조현우 등이 출전해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다.

8위로 떨어져 있는 대전은 최근 1무2패로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6팀에 주어지는 A 클래스에 오르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이외에도 6위권 안팎에 놓인 팀들이 A클래스에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는 33라운드를 치른 후, 6위 내 팀만 A클래스에 잔류한다. 현재 커트라인에 걸린 인천(7위)은 16일 제주와 홈경기, 8위 대전은 16일 울산과 원정경기, 6위 대구는 17일 수원에서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올 시즌 제주에 2연패를 당하고 있다.

승점 43점으로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FC 서울과 전북 현대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서울은 17일 홈에서 광주와 경기를 갖는데, 올 시즌 서울이 광주에게 2연승을 올리고 있다. 전북도 홈에서 강원과의 설욕전을 앞두고 있다. 

 

<주말 K리그 경기일정>

9월1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 경기장 전북 현대 강원 FC

9월1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 인천 대 제주

9월16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 포항 대 수원 FC

9월16일 오후7시 울산문수월드컵 울산 대 대전

9월1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 서울 대 광주

9월17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 수원 대 대구

키워드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