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오는 10월 중순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이통3사와 알뜰폰 사업자 등은 M2 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 에어와 샤넬·발렌시아가
등 다양한 경품과 출시 당일 자정부터 기기를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몰이에 나섰다.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 15 시리즈 정식 출시 를 앞두고 사전 예약 알림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통사를 통한 사전예약 시 제조사 혜택과 더불어 이통사 혜택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사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에서는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의 별 최대 120개를 증정하는 T베어리스타 카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또 아이폰15 시
리즈 1차 사전예약 대상자 전원에게는 출시 당일 배송을 보장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 픽어빙 가능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KT 역시 사전예약 알림 신청자 1만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3000원을 증정한다. 또 수도권과 5대 광역시 고객을 대
상으로 출시일 자정부터 새 기기를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을 지원하고, 아이폰15 시리즈 전용 액세서리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또 KT에서 아이폰을 4회 이상 가입한 우수 고객에게는 사전예약을 대신해 주거나, 출시 첫날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고객에게는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팩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 기프티콘도 추첨해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경품을 내걸었다. 사전예약 알림 신청자 9만명에게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를 지급하고, △발렌시아가 '아레나 르 카골 숄더백' △샤넬 램스킨&골드 메탈 로퍼 △
애 플 맥북에 어 M2 15인치 △마르지엘라 글램 슬램 스포츠 바디백 △슈프림 서울 박스 로고 후드티 등을 추첨 제공한다.알뜰폰 사업자들도 자급제+알뜰폰 조합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 경쟁에 나섰다.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은 사전예약 이벤트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클릭만 해도 네이버페이 2000원을 증정한다. 또 이들에게는 매일 뽑기권을 제공해 아이폰15부터 네이버페이·유포인트 등의 경품을 추첨 제공한다. 또 사전예약자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키로 했다.
토스는 사전예약 알림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
를 추첨 제공한다 . 이어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토스 포 인트 최대 6만원을 지원하며,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SE 2세대 △에어팟 프로 2세대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13일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당시 글로벌 출시 일정을 함
께 발표했다. 1차 출시국에는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개국이 포함됐으며 오는 22일 정식 출시된다. 2차 출시국에는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 등 17개국이 포함됐으며 이달 29일 출시될 예정이다.한국은 3차 출시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당시에도 한국을 3차 출시국에 포함시킨 바 있다. 이같은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폰15 시리즈는
추석 연휴가 지난 후인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약 일주일간의 사전 예약을 거쳐 같은달 13일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