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안성찬 대기자]여자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한국여자골프의 간판급 스타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역대 우승자 중 유소연(2007년),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 등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꼽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KB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국가대표 이정현(컬리짓 아카데미 서울2)은 2021년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KLPGA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해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와 김민솔(수성방통고2)도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또한, 정지효(학산여고2), 오수민(비봉중3), 양효진(남녕고1) 선수 등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주최사인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 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강형모)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KB금융이 금융을 통해 국민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듯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도 한층 더 발전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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