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이 'DB커뮤니케이션즈' 광고사를 설립했다. [사진=DB그룹]
DB그룹이 'DB커뮤니케이션즈' 광고사를 설립했다. [사진=DB그룹]

[뉴시안= 박은정 기자]DB그룹이 그룹 내 광고 계열사를 설립하고 광고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김준기 DB그룹 창업주 회장의 장녀인 김주원 부회장이 광고사 지분 10%대를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DB그룹은 이달 1일부로 광고대행사 'DB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출범했다.

해당 광고사는 DB손해보험과 DB생명 등 그룹 내 광고를 시작으로 광고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DB커뮤니케이션즈의 1대 주주는 지주회사인 DB INC다. 절반에 가까운 4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그룹 내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DB글로벌칩이 30% 초반, 김주원 부회장이 10% 후반대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김 부회장이 지분 참여로 경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DB그룹 측은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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