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776.3원으로 지난주 보다 16.7원 상승했다. 11주 연속 오름세다. [사진=뉴시안]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776.3원으로 지난주 보다 16.7원 상승했다. 11주 연속 오름세다. [사진=뉴시안]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1주째 연속 동반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776.3원으로 지난주 보다 16.7원 상승했다. 11주 연속 오름세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676.8원으로 지난주 보다 21.5원 상승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749.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784.1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ℓ당 1651.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684.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15.7원 상승한 ℓ당 1857.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81.3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14.1원 상승한 ℓ당 1745.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30.8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휘발유 기준으로,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지난주 보다 18.5원 상승한 ℓ당 1694.6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지난주 보다 5.2원 상승한 ℓ당 1644.6원을 나타냈다.

경유 기준으로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지난주 보다 ℓ당 24.7원 상승한 1612.8원이다.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지난주 보다 10.1원 하락한 ℓ당 1578.1원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의 OPEC+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 분쟁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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