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등 19명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그룹 회장단과 은행장은 명단에서 빠져 있다.

4일 국회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에 대한 채택을 의결했다.

금융위 국감의 일반 증인으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4명이다.

참고인 명단에는 ▲육건우 더퍼스트제이 부사장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담당 부사장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 그룹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전무 등 6명이 포함됐다.

관심사였던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과 은행장들은 명단에서 빠졌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27일 국감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는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금융그룹 회장단과 은행장 등은 추가 증인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시공사 하도급업체 갑질 의혹과 관련해 증인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회 정무위는 오는 11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국감에 돌입한다. ▲17일 금융감독원 ▲23일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공기관 ▲24일 예금보험공사·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27일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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