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에 피어있는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방문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에 피어있는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방문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글날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는 행락철 나들이 차량으로 주말 통행량이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요일에 지방 방향으로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7일) 579만대 △일요일(8일) 496만대 △월요일(9일) 494만대로 추산된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평균 교통량보다 많은 편이다. 

도로공사는 연휴 첫날인 토요일(7일) 지방방향으로 정체가 집중돼 매우 혼잡하겠으며, 서울 방향은 일요일과 월요일이 평소보다 혼잡할 것으로 봤다. 특히 연휴 내내 고속도로 곳곳에서 발생하는 정체로 졸음운전 및 전방주시태만 사고에 더욱 주의할 것을 도로공사는 당부했다.

토요일 전국 주요 요금소별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10분 △서울~부산 7시간45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서울~목포 7시간5분 △서울~강릉 5시간30분 △남양주~양양 4시간5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10분 △부산~서울 6시간15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목포~서울 5시간35분 △강릉~서울 4시간45분 △양양~남양주 4시간15분 등이다.

월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25분 △부산~서울 6시간20분 △광주~서울 5시간20분 △목포~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25분 △양양~남양주 3시간50분 등으로 예상됐다.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판교~안성분기점, 목천~청주 서해안선은 목감~송악, 당진~서산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은 서울방향으로 영동선 강릉분기점~평창, 문막~양지, 서울양양선은 서양양~인제, 설악~강일 구간 등이 꼽힌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된 만큼 빗길 운전 시 평소보다 20~50% 감속운행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